홍영표 "한국당, 선거제개혁 패스트트랙 비판은 궤변"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4 1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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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문에는 한국당 이름도 분명히 들어있어"
조정식 "나경원 연설의 '소주성 실패' 주장은 궤변"
"한미훈련도 중단 아닌 양국 결정으로 개편한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선거제·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공조와 관련해 "여야 4당 공조를 민주주의 파괴라고 하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왼쪽)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영표 "4당 선거제안 조속 마련…한국당 비정상정치 벗어나길"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여야 합의문에는 한국당 이름도 분명히 들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한국당을 향해 "공당이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가 아니다"라며 "의회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부터 돌아보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사사건건 방해하고 멈춰 세우는 것은 한국당"이라며 "한국당은 비정상 정치에서 그만 벗어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 단일안을 조속히 마련해 약속을 지키겠다"며 "우리 당 제안을 토대로 야당과 협의해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안을 금명간 만들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찰·경찰수사권 조정 등 개혁 입법도 패스트트랙에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나경원 대표연설은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일관돼"

 

이어 모두발언에 나선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지난 1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조 의장은 "가짜뉴스와 거짓선동으로 일관된 연설 내용"이라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은 19-1 동맹으로, 을지훈련은 19-2 동맹으로 개편한 것이다. 이는 안보 환경 변화, 한국군 작전 능력 향상을 감안해 양국이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 원내대표가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했다고 주장한 근거도 궤변에 불과하다"며 "나 원내대표가 인용한 통계청 2018년 4분기 가계소득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가구 명목소득은 국민평균 4.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8%를 상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장은 "가장 큰 문제는 민주주의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인식 수준"이라면서 "박근혜 청와대와 양승태 사법부의 불법적 재판 거래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이나 반성도 없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역시 지난해 12월 여야 5당이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느냐"며 "국민과의 약속을 우습게 보는 것이야말로 나 원내대표가 말하는 의회민주주의 부정"이라고 맹비난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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