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4일)부터 분양가 기준 강화…서초 그랑자이·이수 푸르지오 로또?

이종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3 11: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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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푸르지오 2813만원, 서초 그랑자이 4687만원
주변 대비 수억원씩 차익 예상 로또분양에 줍줍들 관심
반포 원베일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후분양 결정

내일(24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아파트 심사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서초 그랑자이'와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막차로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분양을 앞두고 무주택 청약가입자들과 줍줍족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와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 푸르지오더프레티움이 지난 21일 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인근에 위치한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그랑자이는 전용면적 43~119㎡ 총 1446가구로 이 중 1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약 15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제공]


HUG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해당 지역에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으면 같은 수준(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으로 제한하고, 1년이 초과할 경우 105%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만약 주변에 이미 준공된 아파트만 있는 경우에는 10년이 되지 않은 아파트를 기준으로, 해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100% 이내로 분양가 상한선을 정했다.

사실상 주변의 이전 분양가 또는 시세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강하게 규제한 것. 더 이상의 집값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정부정책의 방향을 부동산 시장과 소비자에게 강하게 보여준 셈이다.

HUG의 분양보증서가 없으면 지자체의 분양승인에도 문제가 생기고, 금융권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분양보증서는 사실상 분양가 통제 기능을 한다.

서초 그랑자이와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은 3.3㎡당 평균 분양가 각각 4687만원, 2813만원에 HUG로부터 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았다.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 51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기준 41~84㎡ 1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HUG에서 보증받은 3.3㎡당 2813만원으로 분양하면 전용 84㎡ 분양가격은 9억 원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9억원 이하일 경우 집단대출도 가능해져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이수 힐스테이트`의 경우 같은 평형 시세가 11억~12억 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인근에 위치한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 그랑자이는 전용면적 43~119㎡ 총 1446가구로 이 중 17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약 15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근처에 있는 `래미안서초에스티지`나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전용 84㎡ 시세가 19억~2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억~5억 원가량 차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두 아파트 모두 당첨만 되면 3억 원 전후에서 5억 원 전후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알짜단지들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초 그랑자이는 우리나라 최고의 번화가인 강남역과 인접해있고,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은 대한민국 부동산 핵심입지인 반포, 방배와 인접해 있어 높은 청약률과 함께 줍줍족들의 대거 출현이 예상된다"며 "중도금 대출 여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고분양가 규제로 인한 향후 분양예정인 로또아파트 등의 변수로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의 분양가 규제 여파로 신반포 3차·경남아파트·우정에쉐르1차·경남상가 등 6개 시설을 재건축하는 '반포 원베일리' 아파트는 후분양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 시기도 기존 2022년 9월에서 2023년 9월로 1여년 연기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를 통과하려면 주변 시세의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분양가로 공급해야 하는 까닭이다.

인근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등의 3.3㎡당 가격이 9000만원을 육박하고 있지만, 당시 주변 분양가의 110%를 초과할 수 없다는 HUG 규정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대에 분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에게 후분양제 시행과 그 내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후분양제 도입은 관리처분계획안을 바꿔야 하는 사안이 아니어서 총회 결의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달 분양 예정이던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래미안 라클래시)도 일반분양 115가구를 준공 후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우성 역시 HUG가 제시한 평균 분양가가 3.3㎡당 4950만원 밑이면 후분양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접한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서초구 방배13구역, 잠원동 신반포4주구 등도 후분양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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