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30대 남성, 부산 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3명 부상

장한별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8 1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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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30대 조현병 환자가 체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손님 2명과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38) 씨를 붙잡아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 18일 0시 2분께 부산 남구 한 편의점에서 A(38·빨간 원) 씨가 편의점 종업원(왼쪽)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 A 씨는 편의점 손님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조사결과 A 씨는 이날 0시 2분께 B(20·여) 씨가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들어가면서 흉기로 등을 찔렀다. B 씨가 놀라 소리치며 달아나자 편의점에 있던 다른 손님 C(33·남)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C 씨가 계산대 쪽으로 도망가자 편의점 종업원 D(24·남) 씨에게도 흉기로 공격했다.


피해자 3명은 각각 등과 손,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경상이라고 경찰을 전했다. 그러나 B 씨는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4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았고, 이전에도 같은 병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했다.


또 지난 16일 오후에는 A 씨의 어머니가 파출소에 찾아와 아들이 최근 약을 먹지 않으니 약을 먹게 타일러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응급입원한 A 씨의 상태가 좋아지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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