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日, 한미일 고위급 대화 준비 안된 듯"

윤흥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4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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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대응차원 3박4일간 미국 방문
"일본 조치가 한미일 안보 상황에 영향" 설명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3일(현지시간)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3박4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6월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G20 오사카 순방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김 차장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미국 행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등 여론 메이커들을 만나 일본의 부당한 조치가 한미일 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만난 모든 사람들은 한일 간의 갈등이 참 우려스럽다고 이해했고 공감대가 있었다"며 "그래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한미일 공조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장은 또 미국이 한일 문제 논의 과정에서 '중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제가 미국 행정부나 의회에서 '중재'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며 "일방적인 일본의 조치가 한미일 공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다들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란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밝힐 순 없지만, 공감대가 있었다는 것은 (미국이) 세게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일 고위급 대화 재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며 "우리는 합리적인 선에서 아주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데, 일본이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김 차장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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