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혔던 3월, 서울 초미세먼지 '사상 최악' 이었다

황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1 1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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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44.6㎍/㎥…2015년 이래 가장 높아
중국발 스모그 유입 및 대기 정체 원인

지난달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공식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26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뉴시스]


1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1~31일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4.6㎍/㎥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집계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3월 서울의 월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2015년 38㎍/㎥, 2016년 32㎍/㎥, 2017년 39㎍/㎥, 2018년 34㎍/㎥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미세먼지 농도인 44.6㎍/㎥는 3월에만 국한했을 때는 물론, 전체 월별로도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초 한반도를 덮친 사상 유례없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월평균 농도를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달 1∼7일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은 7일 연속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되는 불명예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5일에는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3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발 스모그 유입과 대기 정체가 동시에 벌어진 결과였다.

통상 3월은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기간이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고, 한반도가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국내의 오염물질이 햇빛에 반응해 '2차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구분된다.

 

UPI뉴스 / 황정원 기자 h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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