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폭염 취약 쪽방촌 주민들 긴급구호

김인현 기자 / 기사승인 : 2018-08-02 14:23:46
  • -
  • +
  • 인쇄
전국 10개 쪽방촌에 생수, 냉풍기, 냉장고 등 지원
IBK기업은행 지정기탁금 1억원이 재원
▲ 2일 희망브리지와 IBK기업은행 관계자들이 서울역 앞 쪽방촌 주민들에게 폭염을 식힐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미로 같은 좁은 골목길에 1평 남짓의 비좁은 단칸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쪽방촌.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한반도가 펄펄 끓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이유로 에어컨은 언감생심인 이곳 단칸방들엔 아예 창문도 없어 열기가 밖으로 나가지도 않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 이하 희망브리지)가 IBK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과 함께 폭염에 가장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서울 돈의동, 창신동, 서울역 인근, 영등포, 대구, 부산, 대전, 인천 등 전국 10개 쪽방촌에 생수 2리터들이 1만1,000박스(6만6,000병), 냉풍기 100대, 냉장고 100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IBK기업은행의 지정기탁금 1억 원으로 이루어졌다.

희망브리지와 IBK기업은행 직원들은 2일 서울역 앞 쪽방촌을 방문해 생수 2리터들이 2,700박스(1만6,200병), 냉풍기 10대,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

이날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과 IBK기업은행 임상현 전무이사는 더위에 지친 쪽방 주민들을 만나 생수와 수박 등을 전달하며 무더위를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독거노인,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쪽방촌 거주 이웃을 돕기 위해 ‘한여름 밤의 쿨잠’ 온라인 모금 캠페인도 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모여진 성금은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방충망, 여름용 내의, 선풍기 등을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 (www.relief.or.kr, 문의 1544-9595)

희망브리지는 전국 10곳의 쪽방촌에 5,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2일 희망브리지와 IBK기업은행 관계자들이 서울역 앞 쪽방촌에서 생수, 냉풍기, 냉장고 등 주민들에게 전달한 물품을 쌓아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UPI뉴스 / 김인현 기자  inhyeon01@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본 기사

인물

+

카드뉴스

+

스포츠

+

정현 기권패, 4강 진출 좌절…누리꾼들 "눈물 난다"

한국 테니스 간판선수 정현(22·한국체대)이 기권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정현은 19일(한국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로얄 테니스 홀에서 벌어진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스톡홀름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파비오 포니니(31·이탈리아)에 기권패 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2-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 3-2로...

KT 이진영 은퇴, "재계약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심"

KT 위즈의 이진영 선수가 은퇴를 결정했다. 19일, KT는 "이진영이 이숭용 신임 단장을 만나 은퇴 의사를 밝혔고 KT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진영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구단 측으로부터 재계약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이어 &quo...

롯데 조원우 감독 경질, 양상문 감독 선임…총 9억 원에 계약 마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감독을 선임했다.롯데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감독을 제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양 감독은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한편 양 감독이 롯데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LG 트윈스는 MBC SPORTS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