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English] "정국이 우는 모습만은 참을 수 없다"

윤흥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3 08: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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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bid farewell to

"BTS's Jungkook bid an emotional farewell to the U.S. during their New Jersey concert. During their last stop, at the sold-out MetLife Stadium, Jungkook got a bit more than teary-eyed singing "Mikrokosmos" during the septet's encore, breaking ARMY hearts" (2019. 5. 22. Teen Vogue)


▲ 미국 팬들을 향한 정국의 감동적 작별인사를 다룬 '틴 보그' 기사 [온라인판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거의 1개월간 숨 가쁘게 이어져온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기간 중 BTS는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듀오/그룹' 상과 '톱 소셜아티스트' 상을 받았고, 미국의 대표적인 연예 프로그램 여러 편에 출연했으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치러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정들었던 미국 팬들과 작별해야 할 시간을 맞아 막내 정국이 올린 절절한 고별사가 아미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국은 트위터에 미국 공연 중 베풀어준 아미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글과 함께 눈물을 글썽이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을 접한 한 팬은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다 견딜 수 있지만 정국이 우는 모습만은 참을 수 없다" (I can take all the pain in this world but jungkook crying is something that I can definitely not take)고 화답했다. 실로 가슴이 찡해지는 장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동적인 고별사를 올린 것은 정국 만이 아니었다. 제이홉은 울먹이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이 있었기에 맘껏 소리지를 수 있었다. 나는 여러분의 희망이고, 여러분은 나의 희망이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 미국팬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제이홉이 트윗에 올린 글과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윗]

BTS의 영어 대변인 격인 RM도 "아미가 있었기에 꿈꿀 수 없었던 것들을 꿈꿨고 그것들을 이뤄낼 수 있었다"라는 감동적인 작별의 글을 남겼다. 

기사 제목에 사용된 영어표현 'bid farewell to'는 작별을 고한다는 뜻이다. 'say farewell to'나 'say goodbye to'로 써도 같은 뜻이 된다.

처음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하는 것은 'bid welcome to'이고, 이제 더 이상 못 만나게 돼 아쉽다고 인사를 하는 게 'bid farewell to'이다.

"It is time to bid farewell to everyone"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에게 작별인사를 할 시간입니다"라는 뜻이 된다.

"여기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왔습니다"를 영어로 옯기면 "I am here to bid farewell to all my friends"가 된다.

얼마 전 군에 입대한 샤이니 키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한 것을 영어로 표현하면 "SHINee key bade farewell to his fans as he is going to begin his mandatory military service"가 된다.

bid는 불규칙 동사다. 과거형은 'bade', 과거분사는 'bidden'이다. "그에게 후련하게 작별을 고했다"를 영어로 옮기면 "I bade farewell to him with relief"가 된다. "에드워드의 친구들은 여행을 떠나는 그에게 작별을 고했다"를 영어로 표현하면 "Edward's friends bade farewell to him as he set out on his journey"가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회화에서는 bid가 를 현재형 뿐 아니라 과거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래 저래 영어는 어렵다. 


예문을 몇 개 더 공부해보자.

"After 19 years of pitching in three countries, veteran pitcher and former major leaguer finally bid farewell to the mound" (3개국에서 19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베테랑 투수이자 前 메이저리거가 마침내 마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In 1860, my great-grandfather bid farewell to his native Poland and emigrated to South Africa"(1860년대에 나의 고조부는 조국인 폴란드를 떠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주했다)


도입부의 영문기사 해석은 다음과 같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뉴저지 공연 도중 감동적인 작별인사를 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들의 마지막 공연에서 정국을 비롯한 일곱 명의 멤버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마이크로코스모스'를 앙코르 곡으로 부름으로써 아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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