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양이 섬'에 들이닥친 죽음의 그림자

강이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7 10: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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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섬'으로 유명한 일본 우마시마
90마리→30마리, 5년 새 개체 수 급감
파란 물질 묻은 정체불명 음식 발견돼

'고양이 섬'으로 유명한 일본 우마시마에 사는 고양이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최근 ANN(아사히 뉴스네트워크)는 일본 키타큐슈에서 6마일(약 9.66㎞) 떨어진 외딴섬 우마시마에 있는 고양이가 2014년 90마리에서 30마리로 급감했다고 전했다. 고양이들이 사라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민들은 파란 물질이 묻은 정체불명의 음식이 고양이를 죽게 한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고 있다. 이 물질은 농약으로 보인다.


▲ 최근 일본의 ANN은 우마시마섬에서 5년 사이에 고양이 개체 수가 90에서 30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ANN 방송 캡처]


정체불명의 물질이 포함된 음식은 해당 지역에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5월 사이에 목격됐다. 이 기간은 건강하던 고양이들이 거품을 물고 죽어 널브러진 채 발견된 시기와 일치한다. 

 

2014년 이 섬에 사는 고양이 90마리 가운데 79마리가 위생상의 이유로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중성화를 진행한 단체의 쿠니시마 사가미 이사는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감소는 정상적이지 않으며 동물학대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고양이보호단체 '타이세트나 네코타치'의 책임자 마사미 타케시타는 "일본의 동물복지법에는 동물에게 약을 섞은 음식을 먹일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서 "고양이들이 남긴 음식은 증거로서 충분하다"고 말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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