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료 사망사고 은폐' 한양대병원 압수수색

김이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6 2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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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마약성 진통제 과다 투여로 환자 사망 의혹

서울 한양대학병원에서 환자사망 의료사고가 은폐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 경찰은 한양대병원 전공의 A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병원의 사건 은폐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UPI뉴스 자료사진]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의 의무기록실과 법무팀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 등을 확보했다.

앞서 이달 초 경찰은 한양대병원 전공의 A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 씨는 2014년 말 당뇨 관련 수술을 받은 30대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투여해 이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환자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A 씨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과다하게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병원 측은 이 사고를 알고도 A 씨에게 별다른 처분을 내리지 않았고 유족에게 의료사고 가능성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진료기록부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보건당국 및 전문가에게 의료사고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당시 병원 윗선에서 사건을 은폐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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