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폭우·강풍'에 사망자 11명

강혜영 / 기사승인 : 2018-10-31 0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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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베네치아 등 이틀째 휴교령 내려져
베네치아 운하 상승으로 도시 75% 침수

이탈리아에서 살인적인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쳐 28~29일 이틀 동안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확인됐다고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구조 당국이 밝혔다. [뉴시스]


이탈리아 기상 당국은 전날(29일) 강풍과 폭우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탈리아 구조 당국은 30일(현지시간)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강한 바람으로 쓰러진 대형 나무에 깔리거나 떨어진 건물 구조물에 맞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서부 해안에 접한 일부 공항과 항만이 폐쇄되고, 일부 도시에는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로마, 베네치아 등 폭우가 집중된 도시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휴교령이 내려졌다.

베네치아에서는 운하의 수위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156㎝까지 상승한 탓에 도심 75%가 침수됐다. 주민들은 젖은 집기들을 말리는 등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적 관광지인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도 홍수에 잠기면서 모자이크 바닥과 문, 기둥 등이 훼손됐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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