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장관 사퇴…후임자 3인방 물망

남국성 / 기사승인 : 2018-12-21 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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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대통령과 관계 몇 달 동안 악화"
트럼프 '어른들의 축' 3인방 모두 떠나
후임자 잭 킨, 그레이엄 상원 등 꼽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제임스 매티스 장군은 내년 2월 말 2년간 수행해온 장관직에서 은퇴한다"며 "새 국방장관을 곧 임명할 것"이라고 올렸다.

그는 이어 "매티스 장관이 동맹 관계 확립에 큰 도움이 됐고, 다른 나라들이 군사적 의무 비용을 분담하게 했다"며 공로를 치하했다.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로 장관직에서 은퇴한다. [Photo by Kevin Dietsch/UPI]


매티스 장관의 사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를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철군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매티스 장관이 축출된 것인지 은퇴를 결정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그와 대통령의 관계는 최근 몇 달 동안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에서 "당신은 당신과 더 잘 맞는 견해를 가진 국방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어른들의 축' 3인방 (왼쪽부터)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모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나게 됐다. [뉴시스]


매티스 장관의 사퇴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이른바 '어른들의 축' 3인방이 모두 트럼프 행정부를 떠나게 됐다.

한편 후임자로는 육군 4성 장군으로 전역해 현재 전쟁연구소(ISW)의 이사장직을 맡은 잭 킨과 톰 코튼·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이 꼽힌다.

 

킨은 특히 제임스 매티스 현 국방장관이 임명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거절하고 매티스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레이엄은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으로, 대북정책 등에 있어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힌다.

 

U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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