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폭우·산사태로 최소 50명 사망

김문수 / 기사승인 : 2018-12-31 08: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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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저기압 '오스만' 필리핀 중부 지역 강타

열대성 저기압이 필리핀을 덮치면서 폭우로 인한 홍수, 산사태 등이 발생해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했다.

 

▲ 30일(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지역을 통과한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으로 인해 비콜 지역에서만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30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들은 "중부 지역을 통과한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Usman)'으로 인해 비콜 지역에서만 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아울러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필리핀 국립 재난위기감소 및 관리위원회(NDRRMC)는 전날 지역민들에게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29일 오후 9시께 알바이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위험성을 계속 경고했지만 해당 지역에서 그간 산사태가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어 일부 주민들은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마스바테의 3개 마을에서 7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소르소곤 산사태로 6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레가스피 시티에서는 산사태로 3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초 기상청은 북부와 중부 지역에 열대성 저기압이 지나면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열대성 저기압은 29일 동부 사마르 주에 폭우를 쏟아낸 후 약화됐지만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국은 비콜과 동비사야스 주의 78개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고, 59개 지역에서는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U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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