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영양소 '부족' 나트륨 '잔뜩'…롯데마트'요리하다 볶음밥' 나트륨지방 '범벅'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1-03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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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제품 나트륨 함량, 권장치 1.3배 달해
3대 영양소 함량은 권장치 60% 수준

1인가구 증가와 함께 급성장중인 가정간편식(HMR)이 나트륨 함량은 지나치고 필수 영양소는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인 가정간편식 '볶음밥' 제품 47개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나트륨 함량이 884mg으로 한끼 권장량인 667mg을 크게 웃돌았다.
 

▲ 가정간편식 볶음밥 47개 중 나트륨 함량이 제일 높은 제품은 롯데마트 PB브랜드 '요리하다 치즈스테이크 볶음밥'이었다. [롯데마트 제공]

나트륨 함량이 제일 높은 제품은 롯데마트 PB브랜드 '요리하다 치즈스테이크 볶음밥'이었다. 나트륨이 1530mg으로 한끼 권장량의 2.3배에 달했다.

2위는 '신세계 올반 김치볶음밥'으로 나트륨 함량이 한끼 권장량의 1.9배였다.

이어서 홈플러스 PB 브랜드 올어바웃푸드의 '게살새우볶음밥'과 '불곱창 깍두기 볶음밥', 롯데푸드의 '쉐푸드 의성마늘햄 김치볶음밥'의 나트륨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가정간편식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는 빈약했다. 열량 또한 부족했다.

한끼 권장량은 탄수화물 108g, 단백질 18g, 지방 18g이지만, 47개 제품의 영양성분 평균은 탄수화물 65.4g, 단백질 10.3g, 지방 11.4g으로 56~65%에 불과했다.

열량도 47개 제품 평균이 404kcal로 한끼 권장량인 607kcal의 60%에 그쳤다.

 

칼로리가 가장 높은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치즈스테이크 볶음밥'도 550kcal로 열량이 한끼 권장량보다 적었다. 이마트 PB 브랜드 '피코크 통새우볶음밥'은 열량이 260kcal밖에 안 됐다.

한편 성인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포화지방은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치즈스테이크 볶음밥'이 10g으로 제일 많았다. 한끼 권장량과 비교해도 2배에 달했다.

콜레스트롤은 이마트 '피코크 스크램블 베이컨 볶음밥'이 155mg으로 1위를 차지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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