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국민께 송구…참담하고 부끄럽다"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1-24 1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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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관련 입장 밝혀
발언 전후로 2차례 고개 숙여 국민께 사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 대법원장은 24일 오전 9시9분께 출근하면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국민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된 24일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출근길에서 심경을 밝히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저의 마음과 각오를 밝히고 또 국민 여러분께 작으나마 위안을 드릴 수 있을지 저는 찾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법부 구성원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그것만이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는 유일한 길이고, 그것만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언 시작 전 약 3초 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고, 발언을 마치고도 다시 2초 간 허리를 숙였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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