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날아다니는 택시' 시험비행 성공

김문수 / 기사승인 : 2019-01-24 0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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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성공적 시험비행…2023년까지 상용화 목표"
전기 배터리 구동 수직이착륙기…이동 범위 80km
라이벌 에어버스·독일 스타트업도 에어 택시 개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날아다니는 택시(우버 에어)'용 항공기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날아다니는 택시(우버 에어)'용 항공기 테스트를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상용화를 향한 다음 발걸음을 내디뎠다. [보잉 제공]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미국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서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항공기는 '드론 택시'라는 별칭처럼 수직 이착륙했다. 이번 테스트는 짧게 진행됐으며, 보잉은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콘셉트부터 시작해 1년만에 시제품을 제작해 승객이 타는 새 항공기의 비행 쇼케이스를 해냄으로써 보잉과 자회사인 오로라플라이트 사이언스 팀의 혁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뮐렌버그 CEO는 또한 "우리의 첫번째 비행은 미래의 안전한 도시 항공 이동성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시제품 항공기는 전기배터리로 구동되며, 이동 가능범위는 50마일(액 80km) 이다. 이번 첫 테스트는 수직 이착륙 위주로 했다.

앞으로 상용화될 우버 에어 역시 3~4좌석을 가진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보잉은 '우버 에어'로 불리는 항공택시 서비스 계획을 세우면서 우버와 협력하고 있다.

보잉의 라이벌인 에어버스와 독일의 스타트업 기업인 볼로콥터도 에어 택시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오랜 헬리콥터 제작 역사를 갖고 있는 텍스트론의 자회사 벨 역시 보잉과 경쟁하고 있다.

다음 과제는 과연 언제쯤 시험 비행에서 승객을 태운 단거리 비행이 가능한가이다. 우버는 2023년까지 우버 에어를 론칭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도시 주변을 비행하는 에어 택시에 대한 미 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받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앞서 에릭 엘리슨 우버 항공사업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우선적으로 우버 에어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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