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양승태 구속후 두번째 소환 조사…'모르쇠' 입장 바뀔까

강혜영 / 기사승인 : 2019-01-28 14: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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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구속후 첫 소환 이후 사흘만
내달 12일 전에 양 전 대법원장 기소 방침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을 구치소에서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8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해 40여개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 24일 새벽 구속 수감 된 이후 25일 소환해 조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사흘 뒤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전 세차례의 조사에서 '실무진들이 한 일' 혹은 '구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구속 된 이후 검찰 조사에서도 여전히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관련 재판 개입 의혹 등 40여개의 혐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양전 대법원장을 몇 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 12일 이전에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 이후 10일이 지난 뒤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할 수 있고, 이 기간 내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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