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차남, 입사 2년 만에 임원 승진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2-28 15: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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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서진석씨 임원 승진과 같은 속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차남 서준석 과장이 입사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서 회장의 두 아들 모두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지난 26일 임원 인사를 발표한 셀트리온은 서준석 과장을 운영지원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승진 발령은 3월 1일자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차남 서준석 과장이 입사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셀트리온 제공]

 

1987년생인 서 과장은 지난 2017년 박사급 과장으로 셀트리온연구소에 입사했다. 현재는 생산업무를 지원하는 운영지원부서 담당장으로 근무 중이다.

 

1984년생인 서 회장의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도 입사 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서 대표는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소에 2014년 입사한 뒤 2016년 셀트리온스킨큐어 부사장에 올랐다. 뒤이어 1년 만인 2017년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로 선임됐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인사가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일 뿐, 그룹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서정진 회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말에 후배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떠나려 한다"며 "자녀들에게 CEO를 맡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서 회장은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장남 서진석씨가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로 취임하며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오너일가 자제들의 승진 및 경영 참여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 오너 3세이자 백승호 회장의 장남 백인환씨는 올해 1월 1일 부로 마케팅본부 전무로 승진했다.

 

일성신약은 지난달 2일 공시를 통해 오너 3세이자 윤석근 부회장의 차남 윤종욱씨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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