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주도권 잡기 잰걸음

정해균 / 기사승인 : 2019-03-04 1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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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등 글로벌 5개사와 충전부품 공동 개발

현대자동차가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상용 수소전기차의 충전부품 개발에 나선다.  

 

▲  현대자동가 세계 두 번째 양산 수소차 '미라이'를 출시한 도요타 등 5개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상용 수소전기차 확산·충전기술 표준화에 나선다. 사진은 현대차 3세대 신형 수소버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도요타,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수소 충전 설비회사 넬, 수소전기트럭 생산업체 니콜라, 에너지그룹 셸 등 5개사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컨소시엄 6개사는 상용 수소전기차의 확산 가속화와 대용량 수소충전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공간이 한정된 수소탱크에 가스 상태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넣기 위해서는 고압(700bar)의 충전 기술과 이를 견딜 수 있는 자동차와 충전기 부품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현대차 넥쏘와 같은 승용 수소전기차는 고압 충전 기술과 부품 등이 표준화됐지만, 상용 수소차는 고압 대용량 충전 기술과 부품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상태이다.


특히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큰 용량의 수소탱크를 탑재하고, 충전하는 수소 총량과 단위 시간당 주입되는 양이 많아 부하가 더 걸리게 된다. 

 

현재 상용 수소전기차는 승용 부품을 기반으로 개발됨에 따라 충전 시간이 20분 이상 걸린다. 이를 어는 충전소에서나 빠르고 안전하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충전부품의 개발과 표준화가 필요하다.


컨소시엄은 차량의 리셉터클(수소 주입구)과 노즐(리셉터클과 연결), 호스(노즐과 연결), 브레이크어웨이(충전 중 외력 작용시 부품 손상없이 노즐, 호스 결합체 분리) 등 충전 설비 부품을 대용량 고압 충전 조건에 만족하도록 개발하며 향후 점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상용 수소전기차 충전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U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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