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리위원장 사퇴…'5.18 망언' 징계 늦어지나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03-05 18: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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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원장 선임 전 '김진태·김순례' 징계 어려워
김순례, 최고위원회의 참여하면 '셀프징계' 논란
이종명 징계안 다루지 않아…"논의할 시간 없어"

자유한국당 김영종 윤리위원장이 5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김순례 최고위원과 김진태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지연될 전망이다.  

 

▲ 지난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임명된 김 위원장은 임기를 6개월 남기고 이날 위원장직을 내놓았다.

새 윤리위원장 선임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징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원회의에 징계 당사자인 김순례 의원이 참여하게 될 경우 제대로 된 징계가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결정할 사안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 보통 당 대표가 새롭게 선출되는 경우 대부분 당직을 교체하는 것이 관례"라며 "누가 하시든 징계도 빨리 마무리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순례 의원의 '셀프 징계' 가능성에 대해선 "최고위원 의결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살펴봐야겠지만, 당사자가 포함된 안건의 경우 제척 사유에 해당하므로 의결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졌지만 이종명 의원의 징계안은 다루지 않았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당 윤리위에서 이종명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그 (징계) 부분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것까지 논의할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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