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에서 조선일보 사주 집안 가계도가 소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부인 이미란 씨가 2016년 9월 투신해 세상을 떠난 사건을 취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용훈 사장이 속한 조선일보 사주 집안의 가계도에 관해 분석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용훈 사장은 고(故) 방일영 조선일보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코리아나 호텔 사장인 그는 조선일보의 4대주주다. 조선일보와 코리아나 호텔은 특수관계에 있다.
이미란 씨 지인들은 이미란 씨가 방용훈 사장을 비롯해 자녀들에게 폭행당해왔다고 밝혔다. 이미란 씨는 사망하기 전 남긴 7장의 유서를 통해 "4개월 간 지하실에서 투명인간처럼 지냈고 강제로 끌어내 내쫓긴 그날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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