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용식 NIA원장 "한국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세계 선도하겠다"

이제은 / 기사승인 : 2019-03-11 0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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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어젠다 '데이터 경제','디지털 정부','디지털 시티즌십'
IT인프라 강국에서 SW강국으로 변해야
위기를 기회로, 데이터 경제 생태계 구축 힘쓰겠다

"미래로 가는 답을 찾읍시다."
 

2018년 4월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그는 "디지털 혁신의 관점에서 볼 때 국가적 위기 상황이기에 미래비전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취임 후 '데이터 경제'를 화두로 제시하여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은 데이터 경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 1월 향후 5년간의 '데이터 경제 및 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부터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전략적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밝힌 만큼 데이터 경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NIA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등 '데이터 혁신 생태계'사업에 대해 이명박정부의 '녹색성장'과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처럼 뚜렷한 성과 없이 "생색내기 아니냐" "데이터를 분석할 역량이 있느냐?" "관련 전문가는 있느냐?"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UPI뉴스가 3월 8일 NIA 서울청사에서 문용식 원장을 만나 다소 긴 시간 동안 데이터 경제의 의미와 대한민국 미래 IT 방향에 관해 물어봤다. 다음은 문 원장과 나눈 일문일답.
 

▲ 문용식 NIA원장이 UPI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취임하자마자 '데이터 경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데이터 경제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지난 1년간 데이터 경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데이터 경제에 대한 반응이 어떤가

"상당히 틀이 잡혔다. 국가적으로 혁신성장의 중요한 키워드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혁신성장 3대 전략 플랫폼의 하나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들어가는 등 국가적으로 데이터 경제가 키워드가 된 원년이었다.

데이터 경제란, 모든 데이터가 활용하기 쉽게 자유롭게 흘러 다른 산업의 발전에 촉매 역할을 하면서 혁신적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다.

데이터 경제에서 양질의 데이터는 적재적소에 자본으로 투입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창출이란 직접적 효과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련 일자리 창출, 행정업무 효율화를 통한 시간 절감, 적시성 있는 공공 서비스 제공 등의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난해 NIA는 데이터 경제를 국가적 어젠다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NIA의 미션이 국가정보화 정책의 수립을 지원하는 기능이기에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 행안부, 기재부 등 부처가 정책을 수립하는 서포트 타워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경제가 기업이나 공공, 개인에게 미치는 간접적 효과까지 포함하면 데이터 경제의 파급력이 매우 크다. 올해 어떤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인가

"올해 초 발표된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 시장을 30조 원 규모로 키우고 향후 5년간 데이터의 수집과 유통, 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주기를 활성화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NIA는 올해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행 원년으로 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여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구축하고 유통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경제 안에 포함된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센터, 데이터 네트워크는 어떤 형태로 구축되는가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와 이와 연계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10개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센터에서는 활용가치가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기관별로 생산, 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개방, 공유할 예정이다.

기능별 플랫폼 구축이 아니라 분야별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분야별 공공, 민간, 모든 데이터를 최대한 개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분야에 관련된 서비스를 결합해서 데이터의 개방, 결합을 쉽게 하고, 분석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세계적으로 처음 구축하는 플랫폼이라 한국식 거래모델이 만들어지리라 생각한다. 패스트팔로어(fast follower)에서 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바꿔야 한다. 다른 국가가 하던 것을 열심히 뒤쫓아가는 게 아니라 세계 처음으로 한국적인 길을 개척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서 기대가 크다.

-플랫폼이란 게 다른 공공기관들과 연계되어 처리되는 시스템인데 어떻게 데이터를 모으고 분류해서 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기존 공공데이터처럼 일부 데이터를 모아놓고 구축했다고 할 수도 있는데

"그 점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두 축의 공공데이터와 기업의 민간 빅데이터가 있다. 한국의 공공데이터가 매우 잘 되어 있다. 국가 공공데이터의 양과 질은 세계 어느 나라도 못 따라올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행정력이 우수하다.

행정안전부와 NIA는 작년 900여 개의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를 전수 조사해서 42만여 개 데이터를 식별했다. 그중 개인정보 등 미공개 데이터를 제외한 11만 건의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은 작년 1단계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구축했으며,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2단계로 지방자치단체와 모든 공공기관까지 확대하여 국민이 편리하게 검색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데이터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품질을 정비해서 개발자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공공에서도 드라이브가 걸렸고 민간 차원에서도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들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한 단계 올리려면 이종 간 데이터를 결합해서 효과가 극대화되는데 이를 위해 법·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비되는 순간 안전하게 활용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현재 공공데이터 포털에 올라온 데이터를 보면 데이터 분석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데이터는 많지만,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비교기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NIA 원장에 취임하자마자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질문하고 의견을 구했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보다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고 정리되어 있다. 앞으로 목적의식을 가지고 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한다면 데이터 관리의 선순환이 생길 것이다. 지금 막 시작하는 단계이니 지켜봐 달라.

또한,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개방된 데이터의 품질 오류를 수정하고 품질점검, 품질평가, 표준화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스마트시티 교통정보 등 사회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중점 데이터를 77개를 개방했고, 올해 다중시설 실내 공기 질 정보 등 국민이 원하는 데이터 20개 분야로 추가로 개방할 계획이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은 데이터 거래가 활성화 단계에 있다. 반면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은 사업화되어 민간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중국은 국가 주도 모델로 운영 중인데 잘 안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중국 모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법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고유의 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한국식 길을 잡아 나가리라 생각한다. "

-국가 차원의 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핵심기술을 다룰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데이터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기본적 과제이자 인프라가 인재 투입이다. 국가가 전략적으로 투자해야 할 영역이다. 인재양성이 속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점차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범국가적으로 RNR(Roll & Responsibility, 역할과 책임)을 통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AI 대학원을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NIA 역시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인재양성과정은 대학과 연계해서 추진 중이다. "

 

▲ 문용식 NIA원장이 UPI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2019 ICT 10대 이슈' 중 하나로 '남북 ICT 교류협력'이 선정됐다. NIA가 국가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향후 남북 ICT 교류 협력 시 중요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대북 경제 제재 국면이다. 제재 하에서도 할 수 있는 교류협력 아이템은 있다. 제재 하에서 교류가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이럴 때는 민간이나 지자체가 소프트하게 앞장서서 물꼬를 트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부처 간 공식적 접촉이 어렵기 때문에 NIA가 교류협력을 위한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제재가 풀리면 범정부가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한의 앞선 ICT 인프라, 사업역량과 북한의 SW 개발역량이 시너지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서로 좋은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 국가정보화 분야의 NIA의 전문성과 경험은 남북의 ICT 교류 협력 시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NIA가 ICT 분야 글로벌 협력사업의 조정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협력사업의 중복 추진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기관마다 글로벌 협력을 위해 열심히 사업을 추진한다. 기관마다 열심히 일하다 보면 중복 추진 등의 문제점이 생긴다. 예산이 낭비되고 성과가 나지 않는 심각한 문제도 있다.

글로벌 협력사업 단위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하자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협력사업의 주된 예산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나오는데 수많은 기관 중 간사기관이 NIA이기 때문에 중복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면서 차근차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 정부와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글로벌 ICT 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데이터 경제, 남북 ICT 협력정책, 글로벌 사업 외 올해 생각하는 사업 방향 또는 구상에 관해 설명해 달라

"지난해 NIA는 데이터 경제를 국가적 어젠다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올해 주력할 국가적 어젠다는 디지털 정부(Digital Government)다. 정부 혁신은 디지털 정부란 키워드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기획에서 실행 아이템까지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하나가 디지털 시티즌십이다. 국민이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소양과 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국가가 마땅해 해줘야 할 배려이고 정책이며 시민들의 기본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어젠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시티즌십은 모두 범정부적 거버넌스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많은 부처가 움직여야 하기에 조율을 잘해야 한다. NIA가 이런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정보화에 대한 어젠다를 주도하는 능력과 실력을 갖춘 기관이라는 것을 분명히 정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디지털 정부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와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방법은

"국가적으로 볼 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국제적으로는 디지털 대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다. 모든 영역이 디지털로 전환된다는 의미다. 경제 산업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핵심이 데이터 경제이며, AI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가려면 정부도 스마트해 져야 한다. 정부 자체가 디지털 정부로 바꿔야 한다. 디지털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공공가치를 만들어내고 정부와 상호작용을 통해 데이터와 서비스,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자, 비정부기구, 산업계, 시민연합 및 개인으로 구성된 디지털 정부 생태계를 의미한다.

국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잘되면 사회가 잘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디지털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포용과 디지털 시티즌십의 강화가 필요하다."
 

▲ 문용식 NIA원장이 UPI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시티즌십은 별개라기보다 상호 보완적 요소로 보인다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 디지털 시티즌십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의 과제를 감당하고 디지털 포용과 혁신국가 실현을 위한 3대 핵심요소, 3대 어젠다라고 생각한다. 국가가 전략적으로 목적의식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아주 중요한 과제다.

산업과 기술 측면에서는 데이터 경제, AI 우선(first) 접근이 필요하고 이것을 실제로 이끌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정부를 구축해야 하며, 디지털화가 되었을 때 국가가 사회적인 포용을 유지하기 위한 디지털 시민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축된 고속도로 위에 스마트하게 일하는 디지털 정부를 세우고 구민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시티즌십을 강화해야 한다.

이 3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면 디지털 포용국가, 혁신국가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

-디지털 시민역량 기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의식을 높여주고 디지털 윤리 등을 위한 교육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솔직히 문제가 많다. 지금까지는 관련 사업을 하는 부처가 10개나 된다. 과기정통부, 산업부, 방통위, 여가부 등 사업이 중복되어 예산이 낭비된다. 빠른 시간 안에 정비해서 체계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교육의 질과 예산 낭비, 중복 등 문제도 개선하고 교육 커리큘럼도 새로 정비해야 한다.

단지 정보화 강사를 파견해서 교육하는 게 다가 아니다.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를 잘 활용하고 그에 맞는 교육기법을 만들고 강사를 양성해 낼 필요를 느끼고 있다. 디지털 시민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 디지털 시대의 복지가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원장님의 30년 IT 현장 경험으로 볼 때 앞으로 우리나라 IT 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난 30년은 대한민국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IT 강국으로 도약했던 기간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전 속도가 정체된 디지털 정체 국가로 위기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IT 국가기간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인프라 강국이다. 세상은 AI, 데이터, 소프트웨어(SW)로 바뀐다. 특히, SW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SW 강국, AI 강국이 아니다. 세상은 SW 강국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데이터 경제가 중요하다.

지금은 IT 분야 변화에 대한 도전과 새로운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구축된 인프라 위에 데이터가 자유롭게 유통되고 이를 활용한 AI가 얼마나 스마트한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다. 그간 우리나라가 정보화를 주도했다면 이제는 지능화를 선도하는 방식으로 국가정보화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

 

문용식 NIA 원장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나우콤을 창립하여, PC통신 나우누리와 아프리카TV를 성공시킨 우리나라 벤처 1세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1년 당시 민주당의 인터넷소통위원장을 맡으며 정치권에 닿게 된다. 정당운영에 혁신을 가져온 문 원장은 현재 NIA 원장 외에도 김근태재단 부이사장과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원장 취임 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및 국무총리 산하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국가 전략 수립과 데이터 기반 사회 혁신 및 산업 육성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등 국가 ICT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NIA는 'ICT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 미래를 열어 간다'는 미션을 가진 ICT 전문기관으로 정보화 싱크탱크이자 우리나라 정보화의 산 역사라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NIA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이제은·김들풀 기자 ls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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