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증거 인멸' 애경산업 前 대표 구속기소

강혜영 / 기사승인 : 2019-03-16 1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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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광현 전 대표·임원 등 3명 기소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애경산업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 서울지방검찰청 [정병혁 기자]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이날 고광현(62) 애경산업 전 대표를 증거인멸 교사 및 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미 전직 애경산업 전무 양 모 씨도 증거인멸, 증거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애경산업 직원 1명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월 애경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뉴시스]


고 전 대표 등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관련 내부 자료를 폐기·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은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를 진행하던 때다.  

 

애경산업은 인체에 유해한 원료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이 포함된 살균제 '가습기메이트'를 판매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14일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애경에 넘긴 SK케미칼 박철(53) 부사장의 구속영장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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