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제치고 연봉 1위 오른 차장…제약바이오 스톡옵션 '대박'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4-02 16: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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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보수총액 TOP5 중 4명 차·과장
스톡옵션 外 급여,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 39억원 '1위'

제약바이오업계 지난해 급여 최상위권에 차장, 과장급 직원이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급여 상위 5명 중 3명이 차장, 1명이 과장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급여 1위에 오른 김은수 과장은 지난해 급여 8600만원, 상여금 2400만원 외에 스톡옵션으로 78억6700만원을 받아 보수총액이 79억7700만원에 달했다. 김 과장은 세 차례에 걸쳐 부여받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총 8만4274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급여 2위는 이희두 과장의 차지였다. 이 과장은 급여 3200만원, 상여금 900만원, 스톡옵션 43억3200만원 등 보수총액이 43억7300만원이었다.

 

이외에도 김성진 상무, 최주식 차장, 현태은 차장이 각각 보수총액 33억5600만원, 24억3100만원, 24억2900만원으로 3~5위를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 김만훈 전 대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연봉 TOP5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난해 급여 상위 5명 중 3명이 차장, 1명이 과장이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에서도 지난해 보수총액 상위 5인 중에 2인이 차장 직급이었다.

 

이승기 차장과 박나래 차장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지난해 보수총액이 각각 24억5600만원, 16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 셀트리온에서 받은 보수총액은 13억9500만원으로 이 차장과 박 차장보다 적었다.

 

신라젠에서는 지난해 퇴임한 지성권 전 부사장과 박철 전 사내이사가 스톡옵션으로 각각 101억4800만원, 98억5000만원씩을 챙겼다. 지 전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8300만원과 퇴직금 1억400만원도 받아 보수총액이 103억3500만원에 달했다.

 

안은수 신라젠 부장도 지난해 스톡옵션으로 53억300만원을 받아 보수총액 54억300만원으로 지 전 부사장, 박 전 사내이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지난해 급여로 7억5000만원을 받았고, 스톡옵션은 행사하지 않았다.

 

스톡옵션으로 급여 대박을 낸 바이오제약업계 대표들도 있었다. 에이치엘비의 김성철 대표, 김하용 대표는 스톡옵션으로 각각 265억4046만원, 172억1568만원을 받았다.

 

권순우 휴젤 부사장은 급여 1억8600만원, 상여금 3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외에 스톡옵션으로 184억3100만원을 받아 지난해 보수총액이 186억5200만원에 달했다. 권 부사장은 휴젤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보수총액 5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스톡옵션을 제외한 지난해 급여에서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38억89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한편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스톡옵션을 제외한 지난해 급여에서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38억89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대표(33억2789만원),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29억6546만원)가 30억원대의 급여를 받았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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