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치고 '기습' 5G 상용화…유영민 "정보통신 최강국 입증"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4-04 09:21:01
  • -
  • +
  • 인쇄
3일 오후 11시 5G 세계 최초 상용화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문재원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다른 나라보다 5G 시대를 앞서갈 수 있게 된 만큼, 세계 최고의 '5G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장관은 전일 오후 11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입증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산·학·연 모든 관계자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지금껏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서비스를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버라이즌이 애초 11일에서 4일로 5G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긴급회의를 열고 3일 오후 11시로 상용화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4일은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예정일이었던 5일보다 하루 앞선다.

이에 따라 3일 오후 11시 이통3사는 각사의 1호 가입자 5G 스마트폰을 개통했다. 과기정통부는 5G 스마트폰 출시와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돼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전국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통3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광역시 등의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5G를 우선 서비스한다. 연말까지 전국 85개 시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5G 요금제와 관련해 유 장관은 "앞으로 5G 서비스가 안착하고 사업자 간 경쟁이 활발해지면,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새기고 5G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산업전략인 '5G+(플러스) 전략'을 발표한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