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불어도 겁난다…강원 지역 강풍에 커지는 산불 걱정

강혜영 / 기사승인 : 2019-04-08 15: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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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난 고성 미시령 초속 16m 강풍
동해 중부 전 해상 풍랑주의보 발령

대형산불이 난 강원 고성군 토성면과 강릉 옥계면 등에 강풍이 불면서 잔불이 되살아날 위험이 커지고 있다. 

 

▲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된 지난 4월 5일 오후 강원 속초시 인근 마을 주민이 산불로 타버린 논을 바라보고 있다. [문재원 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으로 영동 전역과 영서 남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일최대순간풍속은 정선 초속 19.8m, 정선 사북 초속 16.9m, 고성 미시령 초속 16.0m, 강릉 옥계 초속 16.0m, 동해 초속 16.0m, 강릉 연곡 초속 14.8m, 속초 초속 14.5m, 삼척 초속 14.3m, 양양 초속 13.7m, 강릉 초속 13.5m이다.

기상청은 강풍이 9일 0시까지 초속 7~12m(시속 25~43㎞)로 불 것으로 예보했다.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다시 대형 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께 고성군 토성면 용촌리에서 잔불이 재발화해 소방대원들이 50분만에 진화기도 했다. 

영동 전역과 산간에는 건조경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영서 지역에서는 수일째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4~11m(시속 14~40㎞)의 바람이 육지 쪽으로 불어오고 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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