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2023년 고가 휴대전화 5% 차지"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4-09 19: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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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9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전망'
"PC·태블릿·휴대전화 22억 1000만대 출하"
PC 하락세 지속…휴대전화 내년 성장세 회복
▲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PC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한편 휴대전화 시장은 내년께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다.

IT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9일 2019년 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PC, 태블릿, 휴대전화를 포함한 디바이스의 세계 출하량은 22억 1000만 대를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PC 시장은 8년 연속 정체 상태"라면서 "2019년 PC 출하량은 2억 5800만 대로 2018년과 비교하면 0.6% 하락했다"고 했다.

2019년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대비 0.5% 하락한 18억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로버타 코자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사용자들은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임계점에 도달했다"면서 "포화된 고가 휴대전화 시장은 2019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2020년 휴대전화 시장은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2019년 대비 출하량이 1.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트너는 2023년 고가 휴대전화의 평균 수명이 2.8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제조사는 휴대전화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폴더블폰에 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놨다. 가트너는 "폴더블폰의 내구성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 "2023년 폴더블폰은 고가 휴대전화 시장의 5%를 차지하면서 약 3000만 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자 책임 연구원은 "사용자들은 폴더블폰을 하루에도 몇 번씩 손에 들고 수시로 펼쳐서 플라스틱 스크린에 타이핑하는 등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스크린이 접히는 방식에 따라 긁힘이 빨리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5년간 폴더블폰은 몇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틈새 제품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스크린 표면, 가격을 비롯한 단점이 아직 많다"고 했다.

가트너는 제조사가 단기적으로 폴더블폰에 다양한 폼팩터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자 책임 연구원은 "제품 개발 시 유용성이 핵심"이라면서 "이를 통해 모든 폴더블 스크린에서 지속적이고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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