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성범죄 의혹' 피해 여성, 검찰 자진 출석

강혜영 / 기사승인 : 2019-04-15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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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주장
"과거 윤중천이 김 전 차관에 돈 봉투 건네는 것 목격" 진술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온 여성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여성 A 씨가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UPI뉴스 자료사진]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에 출석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밝혀온 인물로, 2008년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A 씨는 2013년 경찰·검찰 조사 당시에는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검찰은 동영상 속 여성이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고, 피해 여성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2013년 11월 김 전 차관을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A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윤중천의 협박과 폭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권력이 무서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내 당시 피해 사실을 진술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4년 7월 A 씨는 김 전 차관을 다시 특수강간 혐의로 고소했지만, A 씨의 진술 번복 등의 이유로 김 전 차관은 재차 무혐의 처분됐다.

A 씨는 과거 경찰 조사에서 윤 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건네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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