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박유천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옅은 하늘색 셔츠에 검정 양복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유천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에서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과수의 공식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UPI뉴스 / 정병혁 기자 jb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