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업익 20% 감소…6분기 연속 '하락세'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4-25 15: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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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5109억 원, 영업이익 2062억 원
한성숙 "3년 이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 낼 것"

네이버가 2019년 1분기 매출 1조 5109억 원, 영업이익 206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6.7% 줄어들었던 2017년 4분기(2911억 원) 이래 6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특히 이번 분기는 라인(LINE)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1025억 원)를 냈다. 라인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9년 전략사업 부문에서 600억 엔(6201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에서 "라인의 전략적 사업 투자와 채용이 확대됐다"면서 "핀테크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대규모 마케팅 투자가 필요할 수도 있고 연결 영업이익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 경기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전경. [문재원 기자]

사업 부문별 매출과 비중은 △ 광고 1422억 원(9%) △ 비즈니스플랫폼 6693억 원(44%) △ IT플랫폼 992억 원(7%) △ 콘텐츠서비스 350억 원(3%) △ LINE 및 기타플랫폼 5,651억 원(37%)이다.

주력 사업인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9% 뛰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도 웹툰 수익이 커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다. 라인 및 기타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한 5651억 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글로벌, 신규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서비스들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과거 국내 검색 포털 1위 달성,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성공적인 변화, 그리고 라인 서비스의 성공에 이은 또 다른 큰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면서 "성장과 보상 철학을 기반으로 적어도 3년 이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기업가치를 크게 향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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