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쿠팡과 닮은 꼴 행보…총 2228억 투자 유치

남경식 / 기사승인 : 2019-05-24 1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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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350억 원 추가 투자 유치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컬리(대표 김슬아)가 350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해, 총 투자 유치 금액이 2228억 원으로 늘어났다.


컬리는 중국 투자 전문 회사 '힐하우스 캐피탈'로부터 35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고, 총 1350억 원으로 시리즈 D 투자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 4월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미래에셋벤처투자, 캡스톤파트너스 등 7개사로부터 1000억 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컬리에 350억 원을 투자한 '힐하우스 캐피탈'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에 대한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당시 투자 금액은 총 4170억 원에 달했다.


▲ 마켓컬리의 투자 유치 금액이 총 2288억 원으로 늘어났다. [마켓컬리 제공]


이전에도 컬리는 시드 단계 50억 원, 프리 시리즈 A 5억 원, 시리즈 A 169억 원, 시리즈 C 654억 원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D 투자를 통해 컬리가 투자받은 금액은 총 2228억 원이 됐다.


힐하우스 캐피탈의 데이비드 리는 "마켓컬리는 독보적인 큐레이션 시스템과 샛별배송의 핵심 경쟁력인 풀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이커머스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매출이 증대하면서 이미 공헌 이익이 발생하고 있고, 운영 효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마켓컬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신선식품 유통 생태계와 유일무이한 콘텐츠를 갖췄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마켓컬리는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높은 서비스 퀄리티 유지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켓컬리는 매출 규모가 2015년 30억 원, 2016년 174억 원, 2017년 466억 원, 2018년 150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영업손실 규모 또한 2015년 54억 원, 2016년 88억 원, 2017년 124억 원, 2018년 337억 원으로 치솟고 있어, 손익 개선 가능성에 의문 부호가 따르고 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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