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타워크레인 철폐"…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이틀째

강혜영 / 기사승인 : 2019-06-05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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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노조,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소형 타워크레인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며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타워크레인 노조의 총파업이 5일로 이틀째를 맞게 됐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4일 오후 인천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멈춰 서 있다. [정병혁 기자]


5일 건설업계와 건설노조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4일 기준 주최 측 추산 2300대(경찰추산 1600대)의 타워크레인이 전국 건설 현장에서 멈춰 섰다.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도 조종석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노조는 건설 현장에 확산하고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을 철폐해 달라고 요구한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형 타워크레인은 기존의 대형 타워크레인보다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번 파업으로 전국의 건설 현장은 비상이 걸렸다.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기 지연에 따른 공사비 증가 등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건설사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층 공사는 뒤로 미루고 저층 공사 등을 먼저 진행하거나 이동식 크레인 사용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노조는 소형크레인 대책을 마련할 경우 고공에서 언제든지 내려올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부터 이들 단체와 협의회를 꾸려 대화를 이어오고 있는 국토부는 파업 해결을 위해 대화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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