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위너 이승훈, 전화 와서 비아이 마약 양성이라고"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6-14 11: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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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한서희 마약 의혹 진술 번복에 YG 양현석 개입 정황 보도

그룹 위너 이승훈(27)이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3·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 무마에 개입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 14일 한서희(왼쪽)가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위너 이승훈(오른쪽)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서희·이승훈 인스타그램]


14일 오전 디스패치는 가수 연습생 출신 마약사범 한서희(24)가 2016년 6월 1일 이승훈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이승훈은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 거다.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바로 해달라"고 말한 뒤 대화방에 새 전화번호를 올려 전화 통화를 부탁했다. 통화로 이승훈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간이 키트로 실시한 자체 마약 검사에서 비아이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서희는 디스패치에 "비아이가 저랑 같이 (마약을) 피웠다고 말했다"며 비아이의 양성 반응을 확인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려 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기서 만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에게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관한 경찰 조사 진술을 번복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서희에 따르면 당시 양현석은 "우리 애들이 조사받으러 가는 것 자체가 싫다", "착한 애가 돼야지. 나쁜 애가 되면 안 되잖아", "꿈이 가수라며. 넌 연예계에 있을 애인데. 내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 등의 발언을 했다. 양현석 자신을 '조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고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양현석은 녹취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를 뺏은 사실은 인정하면서 "한빈이가 (양성 반응이) 안 나오면 넌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 하니까 (한서희가) 겁을 먹고 스스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2016년 1차 조사에서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가 3차 조사에서는 전한 적이 없다고 번복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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