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동반 온천여행 가능해졌다…'아~시원하개(犬)'

강이리 / 기사승인 : 2019-06-18 17: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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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1년 전통 온천, 개 출입 가능 노천탕 선봬
개와 함께 즐기는 30여 종 일본식 뷔페 준비돼

반려인 입장에서 개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쉽지 않다. 온천탕은 개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곳이라 반려견 동반 온천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 일본 시마바라온천은 최근 개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천탕을 새롭게 꾸몄다. [시마바라 웹사이트 캡처]


일본의 전문여행지인 료코넷은 최근호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전하며 그중 하나인 나가사키현의 시마바라온천을 소개했다. 


시마바라온천은 최근 창립 111년을 맞이해서 반려견과 함께 지낼 수 있게 전통 여관의 노천탕을 재단장했다.   


이 온천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리아케산과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소중한 가족과 반려견이 함께 하룻밤을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스타일이다"고 소개했다. 


▲ 온천에서 즐기는 별미인 일본식 뷔페를 반려견과 함께 즐기게 됐다. [시마바라 웹사이트 캡처]


시마바라온천이 새 단장에 나선 것은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하고 싶다는 요구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객실에 개를 풀어놓을 수 있으며, 최대 7명이 숙박할 수 있는 넓은 방에서 온 가족이 온천을 즐길 수도 있게 됐다. 


이 온천은 또 개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30여 종의 일본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개를 위해 특별식도 준비됐다. 정원에는 개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천연 야외 잔디가 마련돼 있고, 여름철엔 반려견 전용 풀도 개장한다.

반려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수건과 식기, 동물 배변 시트, 악취를 없애는 냄새 제거 스프레이, 산책 세트 등이 대여 가능해 여행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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