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YG, 유흥업소 여성 해외 원정 성매매 배후 의혹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6-24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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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10시 5분 방송서 YG 의혹 및 보석 제도 문제 보도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해외 원정 성매매 배후 의혹을 파헤친다.


▲ 24일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성 접대 의혹과 보석제도의 실체를 보도한다. [MBC 제공]


24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5분 방송되는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동남아 재력가들에 대한 해외 성 접대 의혹과 그 배후로 지목된 YG의 행적을 추적한다.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YG의 성 접대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2014년 10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의 초대로 정 마담이 인솔한 10여 명의 여성들이 프랑스로 갔다. 조 로우 일행과 정 마담, 양현석이 서울 강남 정 마담의 고급 유흥업소에서 긴밀한 만남을 가진 지 한 달 뒤의 일이었다.


여성들은 일주일간의 유럽 체류를 일종의 해외 출장으로 인정받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유럽으로 갔다. 이들은 초호화 요트에 묵었고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와 그 일행들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또 전용 헬기를 이용해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모나코 등을 여행하며 명품 선물을 받았다.


'스트레이트'는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출장이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이들의 유럽 체류 기간 문제가 생기자 조 로우 측은 인솔자인 정 마담이 아닌 YG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추가 증언도 확보했다. 성매매 의혹이 짙은 유흥업소 여성들의 유럽 출장의 중심에 YG가 있다는 또 다른 구체적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2014년 9월에 진행됐던 정 마담을 통한 조 로우 일행에 대한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과 이를 알선한 측이 YG였다는 것도 확인됐다.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조 로우 일행이 이른바 2차를 간 호텔을 당시 YG 직원 김모 씨가 잡아줬다는 증언도 확보했다. 이는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나왔는지 모른다던 양현석과 가수 싸이의 설명과 어긋나는 내용이다.


YG는 왜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은밀하고 각별하게 관리했던 것일까. '스트레이트'는 이것이 YG가 추진했던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다각화와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태국 방콕 취재 등을 통해 확보한 구체적 정황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권력과 돈을 이용해 호화 변호인단을 동원할 수 있는 범죄자들에게만 유독 관대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보석 제도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고도 보석으로 출소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외출도 했고 측근들도 만나는 등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했으며 보석 조건마저 완화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있다. 심지어 주최 측은 초청한 적도 없다는 콜롬비아 보고타 포럼에 초청됐다는 기사까지 흘리고 나섰다.


구속 상태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도 보석금 20억 원을 내고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500억 원 이상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도 대한노인회 회장 자격으로 여야 정치인들의 예방을 받고 있다. 이들보다 훨씬 경미한 형량을 선고받은 사람들이 보석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과 비교하면 특혜성 보석 결정의 문제는 더욱 두드러진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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