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중국 '고율 관세 확대' 멈추나?

이민재 / 기사승인 : 2019-06-26 09: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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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트럼프, 추가 관세 계획 중단" 보도
두 정상, 29일(G20 둘째 날) 별도 회담 개최해 무역 협상
美, 협상 결렬 시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제품에 추가로 고율 관세 부과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확대 계획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중국 고율 관세 확대 계획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윤곽은 두 정상이 별도 회담을 벌이는 29일(G20 둘째 날) 이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사진 왼쪽)과 시진핑 국가주석 [셔터스톡]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 대상을 중국제품 전체로 확대하는 계획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이 같은 방안은 현재 검토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담판 이후 확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둘째 날인 29일 별도 회담을 개최해 무역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협상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5000억 달러가 넘는 중국제품에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추가 관세 공청회를 마치고 서면 이의제기 접수 단계에 들어갔으며, 내달 초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집행을 지시할 수 있다.


미국은 현재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같은 세율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렇게 되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2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는 것과 다름없어진다.

한편 지난달 초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뒤 미·중 간 무역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후 미국은 대중국 관세율을 인상했으며 중국도 보복관세 카드를 꺼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제재가 이어지기도 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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