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내년부터 전자담배 판매 금지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6-26 0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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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판매·유통 금지…내년초 시행 예정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가 미국 주요 도시 중 최초로 전자담배를 판매하지 못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CNN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감리위원회(Board of Supervisors)가 25일(현지시간) 전자담배의 제조와 판매,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자담배를 피고 있는 조슈아 니(24)와 프리츠 라미레스(23).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감리위원회(Board of Supervisors)는 이날 전자담배의 제조와 판매, 유통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조례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지 않는 전자담배 제품에 대해 판매·유통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전자담배 중에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제품을 금지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시 소유 건물에 입주해 전자담배를 제조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도 담겼다. 이는 미국 최대 전자담배회사인 '줄 랩스(Juul Labs)' 본사가 샌프란시스코 시 소유 건물에 입주해 있어 사실상 '줄'을 퇴출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10일 이내에 조례에 서명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조례는 서명 7개월 뒤인 2020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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