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체감경기 대폭 개선…8년내 최고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6-27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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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는 3개월째 횡보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 들어 소폭 상승했다. 조선업 체감경기는 대폭 개선돼 8년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나타냈다.

BSI는 기업가들이 체감하는 경기동향 및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경기판단지표다. 지수가 100 아래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 산업 업황 BSI는 올해 1∼2월 69까지 빠졌다가 3월 73으로 올라선 뒤 73∼74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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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 BSI가 1포인트 하락한 75를 나타냈다. 세부 산업별로는 조선·기타운수(88)가 앞서 수주했던 선박 건조물량의 증가로 전월 대비 20포인트 올랐다. 여전히 부정적 응답 비중이 컸지만 지수 수준은 2011년 7월(90) 이후 8년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기타기계·장비(68)와 전기장비(68)는 설비투자 부진 등 여파로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하락했고, 식료품(77)과 섬유(57)의 하락 폭도 각각 7포인트, 9포인트로 컸다.


제조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79)은 3포인트 내렸고 중소기업(70)은 1포인트 올랐다.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0)이 3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71)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4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예술·스포츠·여가(78)가 7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문·과학·기술(87), 부동산업(73)이 각각 18포인트, 12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부동산업의 경우 최근 몇 달 새 공동주택 분양 물량이 늘면서 사업시행사의 실적이 좋아진 점이 체감경기 개선에 기여했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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