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소폭 상승 47.7%…민주당 지지율 40%대 회복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19-06-27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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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文지지율 41.8% → 47.7%…5.9%p 상승
北목선 논란에도 한국당 국회파행 책임론에 반사이익
민주 42.1%, 한국 29.2%, 정의 8.3%, 바른미래 4.2%, 평화 1.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북한 목선 사태 등의 영향에도 전주 대비 1.0%p 소폭 상승했다.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으로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이동하며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다시 40%선을 넘어선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30%선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조사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7%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2%p 내린 48.1%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0.4%p다.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국회 정상화 합의 무산이 있었던 24일에는 46.9%였지만 25일 48.1%, 26일 48.3%로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 경기·인천과 충청권, 30대와 50대,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대구·경북, 20대는 하락했다.

특히 중도층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41.8%에서 이번주 47.7%로 5.9%p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의 여파로 중도층이 민주당으로 쏠리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반등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긍·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는 가운데 북한 목선 사태 논란 등 부정적 요인이 여론의 관심에서 다소 멀어진 영향도 일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다시 10%p 이상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4.1%p 상승한 42.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0.8%p 내린 29.2%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8.0%p에서 12.9%p로 확대됐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 번복에 대한 비판 여론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회 정상화 무산 이후 중도층 지지세는 상당 부분 민주당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8.7%p 상승한 43.8%인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p하락한 24.4%다.

양당의 중도층 지지율 격차는 19.4%p다.

정의당 지지율은 1.1%p 오른 8.3%, 바른미래당은 2.3%p 내린 4.2%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포인트 내린 13.0%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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