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北 목선 입항한 6월 15~16일, 우리 군 6558명 골프"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19-07-02 14: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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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항 당일인 15일 우리 군 3308명, 다음날 3250명 골프
"군 기강 해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 반드시 책임져야"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2일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당일과 이튿날인 지난달 15∼16일 우리 군 관계자 6558명이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청장 후보자(윤석열)인사청문회 관련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도읍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당 '북한 선박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방부로부터 받은 '군 골프장 이용 현황'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 골프장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선박이 삼척항에 정박한 당일인 15일에는 우리 군 3308명, 다음날인 16일에는 3250명이 골프를 쳤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15일에는 장성급 83명, 영관급 1573명, 위관급 149명, 준사관 316명, 부사관 745명, 군무원 442명 등 총 3308명이 군 골프장을 이용했고, 다음 날인 16일엔 장성급 49명, 영관급 1155명, 위관급 188명, 준사관 344명, 부사관 941명, 군무원 573명 등 3250명이 라운딩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말인 15∼16일을 넘겨 17일과 18일에도 군 골프장을 이용한 군 관계자는 각각 546명, 187명이었다.

김 의원은 "북한 '해상 노크 귀순' 사건으로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고도 안보 공백에 책임을 지지는 못할망정 안보는 나 몰라라 하고 골프를 쳤다"며 "군의 기강 해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1일 바른미래당과 함께 의원 135인의 서명으로 '북한 선박 삼척 입항' 사건에 대한 청와대와 국방부의 은폐축소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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