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인구 약 절반 47.8%가 영양결핍 상태"

장성룡 / 기사승인 : 2019-07-17 19: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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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보다 영양결핍 비율 높은 국가는 아이티 등 3개국뿐

북한에 가뭄과 작황 부진 등으로 식량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영양결핍 상태에 있다고 UPI 통신이 16일(현지시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 북한보다 영양 결핍 인구 비율이 높은 나라는 짐바브웨 등 단 3개국 밖에 없다. [photo by KCNA/UPI]

FAO의 '세계 식량안보와 영양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인구의 47.8%, 약 1220여만 명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양 결핍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04~2006년 영양 결핍 상태에 있던 인구 비율 35.4%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북한보다 영양 결핍 비율이 높은 나라는 아이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전 세계적으로 단 3개 국가 밖에 없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의 최악 곡물 작황으로 인해 북한 인구 중 1010만명이 긴급한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지난 5월 FAO와 세계식량기구의 합동 평가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한편 한국은 북한에 5만톤의 쌀을 지원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으며, 전달 시기는 9월 이전으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대북 식량 지원을 하는것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U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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