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규모 3.9 지진에 신고 폭주…파악된 피해 없어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7-21 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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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방사성폐기물처리장도 정상 운영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뒤 265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파악된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상주 지진관련 소방청, 경상북도, 상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소방청은 21일 오전 11시 4분께 발생한 지진에 대한 감지 신고가 총 265건이었다고 밝혔다.

충북이 100건으로 가장 많고 대전 47건, 세종 30건, 경북 27건, 충남 22건, 경기 21건, 서울 7건, 인천 4건, 광주 3건, 대구·전북 각 2건으로 집계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모두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라며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물 피해 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또한 원자력발전소와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발생해 가장 가까운 경북과 충북 지역에는 최대진도 4(Ⅳ)가 감지됐다. 이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올해 최대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내륙에서는 두 번째다.

대전과 세종, 전북은 진도 3의 영향을, 강원과 경기, 경남, 대구, 충남은 진도 2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전국 주요 도시도 진도 1의 영향을 받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의 이유에 대해 "이 지역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단층대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경상북도 남쪽과 남동쪽 부근에 흔히 알려진 '양산단층' 등 커다란 단층대가 발달돼 있어 지진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경상북도 등 인접 지역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추가지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기상청과 긴밀하게 지진 발생 동향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소방청, 경상북도, 상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피해상황과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규모 5.0 이상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때 전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을 꾸리게 된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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