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50% 동결

손지혜 / 기사승인 : 2019-08-30 10: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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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 전망과 부합…10월 금리인하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8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동결했다.

이는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결과였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4~20일 96개 기관의 채권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78%에 달하는 응답자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병혁 기자] 


지난달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 일본 수출규제,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악재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전문가들은 10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가 확실치 않은 만큼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내리기보다 시간을 더 둔 뒤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한은이 과거 두 번 이상 연속 연이어 금리를 내린 사례는 2001년 IT버블 붕괴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가 전부였다.

관건은 추가 금리인하 시그널이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인하 소수의견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럴 경우 10월 금리인하론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U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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