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조국청문회 '증인'협상 결렬…5일 재논의

남궁소정 / 기사승인 : 2019-09-04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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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증인에게 나와달라 부탁해야…합의 빨리 해달라"
김도읍 "증인 13명까지 줄여…이 협상도 쉽지 않을 것"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증인 채택에 대한 여야 합의가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5일 다시 만나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 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여상규 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합의로 성사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위한 안건 채택에 나섰다.

민주당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따라 증인채택 문제 안건조정위 회부를 철회했지만, 증인 채택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상규 위원장은 "증인에게 남은 하루라도, 한시간이라도 먼저 나와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법적 증인으로 소환하는 것이 아니므로 부탁해야 한다. 간사간 합의를 빨리 해달라"며 정회했다.

민주당 간사 송기헌 의원은 "내일(5일) 아침에 다시 만난다. 원내대표끼리 합의한 것을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떡하느냐"라고 지적했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증인을 93명에서 25명으로 줄였다가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동의한 증인 명단으로 13명까지 줄였다. 그런데 이 협상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간의 합의대로 6일 열리려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청문계획서와 증인 채택, 자료 제출 요구 안건이 모두 통과 돼야 한다.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는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본래 예정됐던 오후 5시보다 늦게 시작됐고, 진통을 거듭했다.


U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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