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불발…노조 전면파업 돌입

김이현 / 기사승인 : 2019-09-06 16: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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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입장 평행선에 사실상 첫 전면파업…9일부터 3일간

한국GM 노조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전면파업을 단행하기로 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다른 출입구를 원천 봉쇄해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 한국GM 노조가 기본급 인상 등 임금협상 요구안을 사측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전면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인천 부평 한국 GM 공장. [뉴시스]


이번 파업에는 한국GM 소속 조합원 8000여 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 명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조가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를 '성실교섭 촉구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진전이 없으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임단협에서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사측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파업에 나선 것이다.

노조는 기본급 5.65%(12만3526원) 인상, 성과급 250%,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 원,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회사 상황을 설명하며 임금동결과 성과급·일시금 지급불가, 호봉승급 없음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사측이 추가 협상안을 내놓을 경우 파업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협상 여지를 남겨놨지만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만큼 갈등 봉합은 쉽지 않아 보인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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