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제 거취 제가 결정할 문제 아냐…무거운 책임 느껴"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9-06 16: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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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조국 향해 "본인이 거취 결정 못 하느냐" 추궁
사퇴 거부의사 에둘러 말한 조국 "양해 해달라"
단국대 논문 취소에 대해선 "학회결정 당연히 따라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제 거취는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며 사퇴 거부의사를 재확인했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문재원 기자]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국민의 절반이 반대해도 기어이 장관을 해야 하느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 의원이 재차 "지금 이렇게 여러 문제가 나와도 본인이 거취를 결정 못 하느냐"고 추궁했으나 조 후보자는 "양해해달라"고만 답했다.

이어 "후보자 가족은 위법, 탈법 사실로 구속과 실형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과 관련 없으니 장관을 해도 문제없는 건가"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그는 "스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조 후보자는 또 딸이 단국대 인턴을 하며 논문 제1저자로 오른 것에 대해서도 "제1저자라는 사실이 고교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에 적혀 있지 않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딸이 고려대에 진학할 때 무엇으로 평가했느냐"고 묻자 "가장 큰 비중은 어학이었다고 언론에 진술한 걸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후 김 의원의 "단국대 논문이 취소된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학회의 결정을 당연히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이 "고려대 어떻게 입 맞췄나 몰라도 대학들이 입시서류를 모두 PDF로 서버에 보관한다"고 하자 조 후보자는 "고려대와 일체 연락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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