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짧았던 올해 추석 연휴, 집에서 명절을 보낸 사람들이 늘면서 배달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배달 앱 요기요의 전체 주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추석 당일 1만 원 이하의 1인분 메뉴 주문 수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나홀로 추석을 즐긴 '혼추족'이 늘어난 영향이다.
인천, 경기 등 젊은 층이 다수 거주하는 서울 외곽 수도권 지역의 배달 음식 주문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추석 연휴 직전이었던 11일 저녁 시간대 주문이 가장 많았던 것도 특징이다. 통상적으로 배달 주문은 명절 연휴 마지막 날 가장 많았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신명 서비스운영본부 본부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달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번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음식점을 정상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함께 늘어 맛있는 배달음식으로 명절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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