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어디까지 왔나…한반도 주말 '물폭탄'

장한별 / 기사승인 : 2019-09-20 09: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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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발생한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주말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 태풍 '타파' 예상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제주도를 향해 올라오고 있다. 타파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72㎞에 달한다. 강풍반경 240㎞의 소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타파가 오는 22일 오후 3시경 서귀포 남동쪽 약 10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 타파는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15㎞, 강풍반경은 340㎞다.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20일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21일은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23일 낮까지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월요일인 23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500mm 이상, 영동과 영남, 전남에도 많게는 300mm 이상으로 특히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 비가 집중되겠다.


순간시속 145km의 돌풍도 불겠다. 20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40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15~25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인해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U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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