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토트넘, 레스터 시티에 1-2 역전패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9-21 22: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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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전 2실점으로 역전 허용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1도움에도 불구하고 레스터 시티에 역전패했다.


▲ 토트넘의 해리 케인(왼쪽)이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9분 손흥민(가운데)의 도움으로 팀의 첫 득점을 기록한 후 손흥민, 에릭 라멜라와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토트넘은 21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홈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원정 경기 2무 7패로 9경기 연속 원정 무승의 부진을 기록했다. 레스터 시티는 승점 3점을 챙겨 누적 11점이 됐고 8점인 토트넘보다 앞서게 됐다.


양 팀은 시종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이날 팀의 첫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아쉽게 빗나갔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레스터가 되는 듯했다. 전반 16분 유리 틸레만스가 중거리슈팅을 했고 토트넘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이를 잡지 못해 공이 그의 앞으로 튀어 나갔다.


아요세 페레스가 쇄도해 리바운드했지만 가자니가에게 막혀 공이 튀어 올랐고 윌프레드 은디디가 마지막으로 욱여넣으면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은디디는 골 셀러브레이션까지 했지만 이어진 VAR(비디오 판독 판정)에서 득점이 무효 처리됐다. 필레만스가 슈팅하던 당시 페레스의 위치 때문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위기를 모면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9분 라멜라가 후방에서 스루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서 공을 받아 백힐로 공을 흘려줬다.


뒤에서 달려오던 케인이 공을 소유했고 레스터 수비수 찰라르 쇠윈쥐와의 몸싸움으로 밀려 넘어지면서도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의 시즌 1호 도움이 기록됐다.


전반 39분 페레스가 토트넘의 페널티박스 안 측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가자니가가 펀칭해 막았다.


후반전 양상도 치열했다. 제이미 바디가 후반 12분 스루패스를 받아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슈팅해 동점골을 노렸다. 토트넘은 가자니가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에 질세라 손흥민이 후반 13분 또 한 번 슈팅을 시도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해리 윙스가 측면에서 넣어준 스루패스를 받아 파 포스트를 노린 땅볼 슈팅을 했지만 공은 골문 밖으로 굴러갔다.


후반 19분에는 토트넘이 VAR로 아쉬움을 삼켰다. 무사 시소코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쇠윈쥐의 태클에 막혔다. 곧바로 케인이 중앙으로 패스를 넣었고 이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가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이어진 VAR에서 손흥민이 시소코에게 패스를 받을 당시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이 내려져 골이 취소됐다.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한 레스터는 결국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24분 바디의 땅볼 크로스가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럴트를 맞고 굴절돼 굴러갔고 후방에서 달려든 히카르두 페레이라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40분 제임스 메디슨의 원더골이 터졌다. 그는 함자 초우두리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문 구석에 명중시켰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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