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차별·비하 시정요구 5년간 2810건 받아

오다인 / 기사승인 : 2019-09-25 1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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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최근 5년간 차별·비하 시정요구 상위 5개 사이트 현황'
일베·디시인사이드·카카오·워마드·네이버 순…"당국 조치 필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차별·비하 시정요구 상위 5개 사이트 현황'을 근거로 2015년부터 지난 7월까지 이들 사이트에 시정요구된 차별·비하 건수가 약 6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베'는 2810건(43.3%)으로 가장 많은 시정요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189건)보다 약 15배 많은 수치다.

'디시인사이드'는 2384건(36.7%)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후 △ '카카오(다음)' 710건(10.9%) △ '워마드' 404건(6.2%) △ '네이버' 189건(2.9%) 순이다.

이 가운데 '워마드'는 2016년까지 순위권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2017년 52건의 차별·비하 시정요구를 받으면서 5위에 올랐고 2018년부터는 3위로 올라섰다.

신 의원은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비하 표현은 사회에 심각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으며 타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해치고 있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으로 유포되는 차별·비하 표현은 10대 청소년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면서 "방심위 등 당국이 나서 혐오 확산에 대한 모니터링, 심의규정 강화 등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5~2019년 연도별로 집계한 차별·비하 표현 시정요구 상위 사이트(단위: 건, 출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신용현 의원실 제공]

 

U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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