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선주자 선호도 첫 조사서 13%로 단숨에 '3위'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10-01 13: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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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20.2%·황교안 19.9%…1위 두고 '박빙'
"조국 추격, 이낙연·황교안 공동 선두 체제 전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3.0%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0.2%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9월 9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는 20.2%로 1위, 황 대표는 19.9%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보다 4.9%포인트 하락, 황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총리는 호남과 수도권, 20·30·40대, 여성, 진보층과 중도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황 대표는 PK(부산·경남·울산)와 TK(대구·경북), 충청권, 50대·60대 이상, 남성, 보수층, 문재인 대통령 반대층, 한국당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이달 처음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조 장관은 첫 조사에서 13.0%를 기록해 단숨에 3위에 올랐다. 조 장관은 호남과 TK, 20·30·40대, 진보층, 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2위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 장관은 여야 주자 대부분의 선호층과 유보층을 흡수했다"면서 "사실상 '조국 추격, 이낙연·황교안 공동 선두 체제'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보다 1.9%포인트 내린 6.0%로 순위가 한 단계 떨어져 4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9%포인트 하락한 4.5%,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는 0.5%포인트 내린 4.1%,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2.8%),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2.8%), 박원순 서울시장(2.4%),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2.4%), 김경수 경남지사(2.4%),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2.2%), 원희룡 제주지사(1.4%)가 뒤를 이었다.

범진보와 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심상정·박원순·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2.7%포인트 상승한 49.8%로 조사됐다.

반면 범보수와 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오세훈·안철수·나경원·원희룡) 선호도는 0.3%포인트 하락한 37.9%로, 양 진영 간 격차는 8.9%포인트에서 11.9%포인트로 3.0%포인트 벌어졌다.

▲ 2019년 9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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